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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보호무역 결연히 대응…군산엔 특단의 대책”
2018-02-19 19:1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기업의 미국수출에 거듭 제동을 걸고 있지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나섰습니다.

결연하게 대응하자면서 고강도 대응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첫 소식 송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미국의 수입규제 확대로 수출 전선의 이상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지난달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의 수입을 제한한 데 이어 한국산 철강 제품에 53%의 관세를 매길 수 있는 무역 제재를 내놓은 데 따른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WTO 제소와 한·미 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나가고…."

문 대통령은 안보와 통상 논리가 달라 별개로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라고 주문했습니다.

8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했을 때에는 "한국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GM의 군산 공장 폐쇄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도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군산경제 활성화 TF를 구성하고 군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랍니다."

군산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 지역 지정 등이 검토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song@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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