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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놓고 정치권 갑론을박…진단도 해법도 제각각
2018-02-19 19:15 뉴스A

GM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이후 정치권도 가장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안의 심각성엔 같은 생각이었지만 책임소재와 해법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한국GM 노조는 국회로 달려왔습니다.

[김재홍 / 한국GM 노조 군산지회장]
"저희를 죽음으로 내모는 공장 폐쇄를, 설에 받지 말아야 할 선물을 받았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GM이 이른바 '먹튀'를 하고 있다며 함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GM은) 한국 GM의 독자적 생존능력을 고사시키는 조치를 잇달아 시행해왔습니다."

창당 후 첫 지방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바른미래당은 GM과 정부를 싸잡아 질타합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 핑계 저 핑계로 남 탓하지 말고 선제 대응으로 군산지역 일자리 살리기에 총력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과 반기업정서가 도화선이 됐다고 주장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 노련한 상황 대처능력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강성 노조 해결 없이 혈세 투입은 절대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당마다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해법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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