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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응원’ 박영선 이번엔 ‘공짜 패딩’ 논란
2018-02-19 19:38 뉴스A

지금 보시는 것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에만 제공된 올림픽 롱패딩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 패딩을 입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와 '통제 구역'인 결승선 지점에서 사진을 찍은 박영선 민주당 의원

팔에 '팀 코리아' 로고가 박힌 하얀색 패딩을 입고 있습니다.

시중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단에게만 지급되는 패딩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29명에게 대표단 패딩을 일괄 지급했습니다.

국회 교문위 소속도 아닌 박영선 의원은 "동료 의원이 평창 날씨가 춥다며 줘서 입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패딩은 소비자가로 90만원 대이지만, 대한체육회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납품받았습니다.

이 패딩은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박 의원이 특혜 응원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올림픽 선수가 금 밟으면 실격되죠? 이런 정치인도 실격돼야합니다. 아웃입니다!"

대한체육회는 국회 교문위 의원들에게 '패딩'을 무료 제공한 것과 관련해 "권익위원회를 통해 홍보용품으로 나가는 건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자문을 받았다"며 김영란법 위반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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