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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여정 남편은 중앙당 과장…평범한 출신”
2018-02-21 19:24 뉴스A

지금부터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에 대한 채널A 취재를 3개의 리포트를 통해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대부분 보도된 적이 없는 채널A 정치부의 단독 취재내용입니다.

제일 먼저 김여정의 남편에 대한 것입니다.

김설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여정 사진 한 장으로 결혼설이 불거졌습니다. 김여정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결혼과 출산 사실은 확인됐지만 남편에 대해선 알려진게 없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2015년)]
"(김여정의) 배가 불러오는데 출산은 5월 중이 안 되겠느냐 이런 추측을 하는데. 상대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김일성대 동기생인 것으로…."

그런데 남편의 신원이 일부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남편은 김여정보다 세 살 많은 1985년생"이라며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북한 노동당 중앙당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소탈하고 진중한 성격이고, 대학생 시절 김여정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여정의 첫째 아이는 딸인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반역자’로 몰아 처형시킨 만큼 김여정의 남편은 권력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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