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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김영철, 평창 온다…남남갈등 예고
2018-02-22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이 여동생 김여정에 이어 이번엔 김영철을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우리를 공격한 배후의 장본인입니다. 북한이 한국사회에 또 한번의 남남갈등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첫 소식,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올림픽 폐회식에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수행인원까지 모두 8명이 25일 경의선 육로로 내려와 2박 3일간 머무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방남을 수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북한의 공작과 테러를 주도해 온 정찰총국 책임자 출신 김영철입니다. 김영철은 우리 정부 제재 명단에 올라 있고 미국의 독자 제재도 받고 있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대북제재의 틀을 준수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입니다.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 중입니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대승적으로 김영철을 받아줄 예정으로 미국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 체류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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