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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전격 소환 조사…MB도 ‘초읽기’
2018-02-25 19:38 사회

다스 실 소유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를 전격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 씨를 불러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고, 아들 시형 씨가 편법으로 승계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검찰은 다스 전무인 시형 씨가 인수한 회사 '다온'이 다스와 협력업체들로부터 123억 원을 부당하게 지원받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도곡동 땅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도곡동 땅 매각자금 가운데 11억 원이 시형 씨에게 흘러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은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불참한 채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조사까지 마친 뒤 다음 달 초쯤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hiho@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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