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호텔서 당국자 줄면담…“북미 대화 의향”
[채널A] 2018-02-26 19:1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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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오늘 숙소인 호텔에서 온종일 우리 고위당국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은 북미 대화에 나설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철의 숙소인 서울 광진구 특급 호텔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고위급 대표단 차량인데 하루 종일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정부 당국자만 이곳을 드나들며 비공개 접촉을 이어갔습니다.“

오찬을 겸해 호텔 중식당에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됐는데 우리 측에선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대표로 남관표 안보실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함께했습니다.

판문점 고위급 회담을 장소만 서울 호텔로 옮겨 모든 의제에 대한 끝장 조율에 나선 겁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은 "미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고 전제 조건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 때 북미 접촉 무산 이후 대화의 문턱을 낮춘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밖에 군사회담과 경제 문화 교류 등 남북 관계 개선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됐습니다.

[호텔 식당 직원]
"죄송합니다. 저희가 그 내용을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전달을 받았기 때문에."

김영철 일행은 저녁 식사도 숙소인 호텔에서 해결할 예정인데 오늘 밤 서훈 국정원장 등과 2차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용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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