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후 첫 체포…배우 조민기 소환 방침
[채널A] 2018-02-26 19:3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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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지시에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우 조민기 씨는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고,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 연출가 조증윤 씨는 오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청주대 학생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 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다음달 중에 조 씨를 소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성년자 2명을 각각 성추행,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 조증윤 극단 번작이 대표는,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오늘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 차량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천주교 인권위원회 소속 간부 A씨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4년 밀양송전탑 설치 반대운동에 참여한 여성 활동가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천주교 인권위 관계자]
“(A씨가)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6개월 정직, 여성단체가 주관하는 교육 등 두 가지가 징계로 들어간 상황입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은 공소시효가 안 끝났고, '친고죄' 조항이 폐지된 이후 일이라, 피해자 고소 없이도 수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외에 배우 조재현, 최일화 연출가 이윤택, 오태석 등 16명에 대해서도 피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수사 가능한 혐의나 추가 폭로가 발견되면 이들도 즉각 수사 대상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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