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IT 박람회 MWC를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요.

전작에 비해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인공지능을 강화한 제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황규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물풍선이 터지자 흩어지는 물방울까지 생생하게 보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S9으로 찍은 영상입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IM부문장]
"당신이 경험할 내일의 세상을 다시 상상하게 하는 힘을 가진 유일한 스마트폰입니다."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카메라.

조리개를 두 단계로 움직여 빛의 양을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
"지금 저를 찍고 있는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가 아닌 갤럭시S9입니다.

보시다시피 저 뿐만 아니라 주위의 다른 외신기자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을 수 있을 만큼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이밖에도 사용자의 얼굴을 분석해 꼭 닮은 아바타를 생성하고 카메라로 메뉴판을 비추기만 하면 간단한 번역도 할 수 있는 등
일상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맥스 / 이탈리아 블로거]
"가장 훌륭한 기능은 1.5-2.4 조리개라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밝게 나오고 화질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MWC를 하루 앞두고 전작 V30의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은 LG 전자.

소니와 일부 중국 업체들도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MWC에서는 차세대 통신과 인공지능,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황규락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