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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만 믿어”…부산경찰 오달수 광고판 철거
2018-03-01 19:31 뉴스A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 씨를 모델로 제작됐던 부산경찰청 광고판이 최근 철거됐습니다.

경찰은 예정됐던 것으로 최근 오 씨의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저씨만 믿어’라는 문구와 함께 경찰제복을 입은 배우 오달수 씨가 모델인 경찰 광고판입니다. 경찰이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지난해 8월 부산경찰청 후문 등 3곳에 설치됐습니다. 부산 출신인 오 씨가 부산경찰청의 제의를 받고 무료로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21일 오 씨가 등장한 이 광고판이 교체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불거진 오 씨의 성추행 의혹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엇습니다.

[경찰 관계자] 
"1년에 통상 여름하고 봄에 교체합니다. "그것(성추행 의혹) 때문에 뗀 거는 아니죠."

한편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 씨는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조모 씨 / 극단 번작이 대표]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사죄드립니다.”

조 씨는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씨는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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