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99년 전 그때처럼 전국서 “대한독립 만세” 함성
2018-03-01 19:45 뉴스A

3월에 들어섰지만 꽃샘 추위가 매서운 하루였죠. 99주년 3·1절을 맞은 오늘 도심 곳곳에선 1919년 오늘의 '만세' 함성이 되살아 났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사리 손에 태극기를 든 어린이부터,

[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사물놀이패 복장으로 거리로 나온 어른까지,

[현장음]
"자주독립 만세! 만세!"

99년 전 그 날의 함성이 되살아 난 3·1절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풍물패들은 힘차게 북을 두드려 한 세기 전 3·1 운동의 울림을 오늘로 전했습니다.

[김애경 / 서울 강동구]
"3·1운동 정신을 알려주려고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없잖아요."

머리에 노랑나비를 단 학생들은 서울 도심을 행진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의현 / 경기 고양시]
"우리나라 정부도 힘을 써서 일을 빨리 해결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오게 되었어요."

어린이들은 맑은 목소리로 선조들의 희생으로 되찾은 나라의 미래를 노래했습니다.

[현장음]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황제인 / 경기 성남시]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운동 한 날이에요.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3.1절을 기념했으면 좋겠어요"

광화문에서는 광복 7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 유해 33위에 대한 추모제도 열렸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김용균
영상편집 : 손진석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