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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정치보복”…서울 도심 대규모 친박 집회
2018-03-01 19:52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징역 30년을 구형 받은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구출하자! 구출하자! 구출하자!"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탄핵 무죄'라는 머리띠를 두른 채 구호를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한 겁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대표]
"죄 없는 대통령이 살인적 정치보복을 당하고 있습니다."

서울역 집회에는 경찰 추산 5천 명, 주최 측 추산 1만 5천 명이 모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한문 앞 등에서도 탄핵 무효 집회가 열리는 등 집회는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도 강력 비판했습니다.

[서석구 / 박 전 대통령 전 변호인]
"교도소에서 사법살인을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이게 나라입니까!"

지지자들은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1심 선고 전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김명철 채희재 황인석
영상편집: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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