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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주춤’ 손흥민…아깝게 놓친 해트트릭
2018-03-01 20:02 뉴스A

손흥민이 오랜 침묵을 깨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페널티킥 득점이 반칙으로 선언되며 아쉽게 해트트릭을 놓쳤는데요.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46일 동안 침묵했던 손흥민의 발 끝에서 골이 터졌습니다. 지난 시즌 FA컵 득점왕인 손흥민은 상대 수비 두 명을 벗겨내고 감각적인 감아 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후반 19분에는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첫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두 번째 골에 앞서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습니다. 전반 페널티킥 득점이 무효로 처리되지 않았다면 토트넘 진출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이 가능했습니다.

공을 차기 직전 자연스럽게 스텝을 멈추고 골을 성공시켰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연결 동작이 아닌 골키퍼를 속이는 반칙으로 선언됐습니다.

[중계음]
"여기서 아예 멈췄다고 봤어요."

비디오 판독으로 경기가 자주 지연되면서 진행도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토트넘 감독]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비디오판독) 시스템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위기론을 잠재운 손흥민은 17일 8강에서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를 상대합니다.

채널A 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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