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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직업열전]“인터넷 평판 관리해드려요”
2018-03-01 20:10 뉴스A

인터넷에 자신과 관련된 나쁜 평판들이 떠돌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파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요. 신직업열전, 오늘은 전혜정 기자가 온라인 평판을 관리해주는 업체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김가람 / 서울 성북구]
"좀 꺼림칙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유쾌하지는 않죠."

[유라임 / 전북 전주시]
"스토커 같은 사람들도 이런 걸로 찾아보고 그러잖아요… "

나도 모르게 인터넷에 떠도는 신상정보와 평판들. 전파 속도도 빠른 만큼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일일이 삭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인터넷에서 평판을 감시하고 각종 사진과 동영상, 악성 댓글 등을 제거하는 사이버 평판관리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혜정 기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제가 올리지도 않은 사진이 이렇게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데요. 이런 게시물의 경우 2~3일 이내에 삭제가 가능합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을 찾습니다.

[박형진 / 평판관리 업체 대표]
"최근에는 기업도 상당히 많이 (의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이런 (사이버) 평판 관리에 대해 민감해진 것 같아요."

인터넷을 다룰 수 있으면 도전이 가능해 청년들도 창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범수 / 평판관리 업체 대표]
"(개인정보를) 삭제하면, 피해자(고객)분들이 좋아하시고 기뻐하니까 그걸 보면서 보람을 느끼거든요."

평판 관리자들은 부정적인 댓글 등을 경험한 고객들로부터 의뢰를 받는 만큼 상담이 가능한 수준의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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