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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밖에선 이상은 “MB, 다스 연관성 전혀 없다”
2018-03-02 11:11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어제 14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다스의 지분구조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빈 기자!

[질문1]이상은 회장,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다스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밝혔습니까?

[리포트]
이상은 회장은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스가 연관성이 있는지 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다스의 지분 일부가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질문2]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할 뇌물 혐의와 규모도 늘어나고 있죠?

검찰은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18대 총선을 앞두고 김소남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서 공천 헌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18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어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이 전 대통령 측에 수억 원을 건넨 대가로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이 다스 소송비 60억을 대납한 의혹도 수사 중인데요, 이 전 대통령에게 적용될 뇌물 액수는 100억 원이 훌쩍 넘는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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