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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뉴스ALIVE 333뉴스
2018-03-02 11:20 사회

오늘의 333 뉴스, 먼저 사회 뉴스입니다.

어제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 앞. 태극기를 든 사람들 사이로 거대한 촛불 조형물이 쓰러져 있고 그 사이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도한 이른바, 태극기 집회가 끝난 후 그 참가자들이 조형물을 부수고 불을 지른 겁니다. 이 조형물을 만든 4.16 연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시한 작품을 마구잡이로 파손했다"며 "관련자들을 끝까지 찾아내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삼성동 봉은사 교차로입니다. 마치 화산 연기가 피어오르 듯 큰 연기가 가득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가까이 가서 보니 물이 마구 솟아오르고 도로 지반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어젯밤 지하 온수 배관이 파열돼 온수가 새면서 연기도 나고 지반도 내려 앉은 겁니다.교통 사고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교통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갈월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 세입자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세입자가 집주인과의 갈등 때문에 자신의 방에 유류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물 뉴스입니다.

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스타들이 나섰습니다. 아이스하키 경기 응원을 위해 배우 이동욱 씨는 입장권 1000장을, 배우 장근석 씨는 2018장을 구매한 겁니다. 모두 팬들과 함께 단체 관람할 예정입니다.

스타들이 팬들을 위해 이렇게 선행을 했다면 팬들이 스타를 빛나게 하기 위해 선행을 하기도 합니다. 가수 은지원 씨의 팬클럽이 안전 장갑 1800만 원 어치를 소방관들에게 기부했습니다. 사비를 털어 장비를 사는 소방관들과 첫 개인 팬미팅을 앞둔 은지원 씨를 위한 깜짝 선물입니다.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챙겨 간 물건이 때아닌 화제입니다. 바로, '꼬리빗’입니다. 어제 바람이 많이 불었죠, 흐트러지는 문 대통령의 머리를 직접 정리해 줬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뉴스입니다.

이제는 '치매 노인 사전 등록'을 경찰서 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인적사항과 지문, 사진 등을 등록해 놓으면 치매 노인이 실종됐을 때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민 자영업종이죠, 음식점업에서 밀려나는 중년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30대 이하와 60대 사업자는 증가한 반면, 난해 40·50대는 약 7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혼술·혼밥 풍조에 적응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됩니다.

오늘부터 경유차의 매연 배출 허용 기준이 2배 강화됩니다. 검사 대상 차량 소유자가 정기 검사나 정밀 검사를 받지 않으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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