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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한땅 회담’ 수용…김여정이 ‘분위기 메이커’
2018-03-07 19:12 정치

제3차 남북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이 결정된 합의 과정이 공개됐습니다.

또 이번 면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가 한 명 있었다고 합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북특사단은 김정은에게 남북정상회담 후보지 몇 군데를 제안했습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평양, 서울, 판문점 몇 군데 후보지를 정해서 제안을 했는데 북한이 선택을 했다."

판문점의 경우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과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각각 한 차례씩 회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김정은은 별다른 고민없이 평화의 집을 회담 장소로 선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여동생 김여정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습니다.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문 대통령은 존경할 만한 지도자"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덕분에 면담과 만찬은 시종일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조만간 범정부 차원의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을 가동합니다.

또 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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