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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나흘 만에 기자회견…“국민께 사죄 올릴 것”
2018-03-07 19:28 사회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무 비서의 성폭행 폭로 이후 SNS에 사과글을 남겼었죠. 하지만 최측근들하고만 연락이 닿고 잠적한 상태였는데요.

나흘 만인 내일 모습을 드러내 입장표명을 합니다.

안 전 지사 측은 충남도청에서 국민과 도민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내일 오후 3시 입장표명을 하기로 했습니다.

안 전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했던 정무비서 김지은 씨의 성폭행 폭로 이후 나흘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겁니다.

[김태영 기자]
"안 전 지사는 이곳 충남도청에서 국민과 도민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전 지사는 SNS로 짤막한 입장만 밝힌 채 몇몇 측근들을 제외하곤 외부와 접촉을 끊고 침거해 왔습니다.

충남도지사직 사임도 비서실을 통해 공문만 전달했을 뿐이었습니다. 이같은 안 전 지사의 행동에 도민들은 하루빨리 모습을 드러내고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충남도민]
"꼭꼭 숨어 있지 말고 나와서 사과를 하시든지 그런 것들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최인구 충남 아산시]
"일단 나와서 사과를 하고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겠죠."

안 전 지사의 측근들은 공식 입장표명을 꼭 해야한다며 안 전 지사와 시기를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의 성폭행 폭로에 대해 안 전 지사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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