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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관’이 표정까지 분석…입사자 뽑는다
2018-03-07 20:09 뉴스A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도 첨단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의 입사 서류와 면접 내용을,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 면접관이 평가하는 기업체도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니터를 통해 AI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현장음]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제가 직접 AI 면접관이 진행하는 면접에 참여해봤는데요. 직무적합도와 역량별 평가점수를 토대로 이렇게 종합점수가 매겨집니다”

인공지능이 분석한 지원자의 표정과 목소리, 답변 내용을 분석해 원하는 인재상을 찾는 겁니다.

이 회사는 실제 지난해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홍정현 / 인공지능 면접 입사자]
“제가 말한 답변에 따라서 질문이 계속 달라지고 제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했어요. ”

롯데그룹의 일부 계열사도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서류 전형에 인공지능을 활용합니다.

인공지능은 표절 여부만이 아니라 인재상 부합도, 직무적합도까지 살펴봅니다.

[롯데 채용 담당자]
“(채용) 절차에 인위적인 개입이 이뤄졌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는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여 공정성을 강화…“

인공지능을 통한 채용은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기업들 사이에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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