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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반도 운명 걸린 대전환의 길” 절박함 토로
2018-03-12 19:10 뉴스A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매외교에 팔을 걷어부쳤던 문재인 대통령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두 달에 한반도의 운명이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석·보좌관 회의]
"지금 세계는 우리의 역량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이라며 "결과도 낙관하기 어렵고 과정도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북한과의 대화가 정권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선 안 될 중요한 기회라고도 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하여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 주시길…"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이번 주 구성됩니다.

다음주부터는 북한과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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