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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남북·북미 대화 지지…봄날 올 것”
2018-03-13 10:58 정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남북 간, 그리고 북미 간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개헌안을 직접 발의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시진핑 주석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직접 만났군요?

[리포트]
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 중임에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직접 들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남북 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를 통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 초점을 둔다면 꽃 피는 봄날이 올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정의용 실장은 시 주석에게 한국을 국빈 방문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어 러시아를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서훈 국정원장은 일본 아베 총리와 만납니다.

[질문2]청와대에서는 오늘 대통령 개헌안의 윤곽이 드러나죠?

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민헌법자문특위로부터 개헌 자문안 초안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 개헌안을 확정 짓고 오는 21일 직접 발의할 방침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대통령이 보고받는 개헌안 초안은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법률로 수도를 규정하는 조항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등이 포함하는 방안도 반영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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