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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입장 변함 없어…변호인단 구성 어려움”
2018-03-13 19:11 뉴스A

이명박 전 대통령은 수개월 째 이어지는 검찰의 수사는 '정치 보복'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10명이 넘는 측근이 구속된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참모들은 전했습니다.

이어서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내일 검찰 포토라인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는 입장은 여전하다며 혐의들에 대해 전면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도 검찰의 수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효재 / 전 정무수석]
"국민들께 한 말씀 하고 들어가실 겁니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 말고 다른 입장 표명 준비하고 계신 게 있나요?) 그건 기다려보시죠."

내일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는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행하고, 검찰 조사에는 강훈, 피영현, 김병철 등 3명의 변호사가 함께 합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는데 대한 재정적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김효재 / 전 정무수석]
"대통령께서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셨습니다. 변호인단은 매우 큰 돈이 들어가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변호사 선임계를 추가 제출하면서 변호인단은 총 4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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