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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靑 내부 성희롱 없애겠다” 전담 기구 구성
2018-03-13 19:25 뉴스A

이런 지적을 의식한걸까요?

청와대가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을 앞세워 청와대 내 성희롱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겁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미투 운동'을 자주 언급하며 성폭력 근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18 경찰대학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
"'미투'를 외친 여성들의 용기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바로 세워달라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이에 맞춰 청와대는 성범죄 종합 대책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관련 기구를 신설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성희롱 심의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청와대 내부 성폭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은 조국 민정수석이 맡을 예정입니다.

상설 전담 기구를 설치해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보다 신속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사안별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수시로 성범죄를 신고할 수 있도록 '고충 상담 창구'도 새로 만듭니다.

성폭력 예방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초빙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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