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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홈런왕 박병호…국내 복귀 첫 경기서 ‘쾅’
2018-03-13 20:05 뉴스A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 바로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인데요.

국내 복귀 첫 경기에서 보란 듯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런은 12개였지만, 타율은 1할 대. 홈런왕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박병호 / 넥센 내야수]
"최선을 다했는데 마지막까지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다시 친정팀 넥센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기다린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병호 / 넥센 내야수]
"오랜만에 팬분들 앞에서 야구를 하는 거니까 설렙니다. 미국에서 많이 그리웠는데….

[장진 / 대전 서구]
"너무 기뻐요 진짜.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넥센 화이팅! 박병호 화이팅!"

3년 만에 다시 밟은 국내구장 그라운드. 특유의 강한 스윙과 호쾌한 타격음은 그대로였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 125m짜리 솔로홈런을 뽑아냈습니다. 국내 무대 881일만의 홈런으로, 팬들에게 시원하게 복귀 인사를 했습니다.

[박병호 / 넥센 내야수]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철호 기자]
돌아온 박병호의 올 시즌 목표는 전 경기 출장과 KBO 홈런왕 복귀입니다.

박병호와 함께 올 시즌 국내 리그로 복귀한 LG 김현수도 첫 안타를 뽑아냈고, 롯데 손아섭은 LG 선발 윌슨을 상대로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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