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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美서 “완전한 비핵화” 협의
2018-03-19 11:22 뉴스A 라이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미국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졌습니다.

남북, 북미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주변국들 간의 숨가쁜 릴레이 외교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1]한미일 안보당국자들 간의 회담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나요?

[리포트]
네, 한미일 안보당국자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그제부터 이틀 간 회동을 가졌는데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문제와 또 앞으로 이어질 남북,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참석자들이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북 특사단은 미국을 방문한 뒤에 중국,일본,러시아와 잇따라 협의한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북한은 계속 침묵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회담 제안을 전격 수용한 이후 북한은 전혀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북미 간 다리 격인 스웨덴의 외교장관과 만난 리용호는 취재진 앞에서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했는데요. 두 장관은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는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한편 북한내 미국통으로 알려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중국을 거쳐 핀란드에 도착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등 전직 관리들과 만납니다.

한국에서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이 나섭니다.

[질문3]북한 얘기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인데요. 푸틴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틀 전 시진핑이 만장일치로 국가주석과 당 중앙군사위 주석으로 재선출되지 않았습니까. 국가주석의 임기를 삭제하는 개헌까지 강행하면서 장기집권의 야욕을 드러냈는데 이번엔 푸틴까지 대선에서 압승했습니다.

네번째 집권에 성공하면서 24년 장기 집권의 길을 연 셈인데 스탈린의 31년 독재 이후 러시아 사상 최장 기간 집권하는 지도자로 남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들이 앞으로 6년 임기를 마친 뒤에도 계속 출마할 것인지를 묻자, "내가 100살까지도 이 자리에 앉이 있겠냐"며 확답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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