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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스텔스기 떴다…“작전개념 큰 변화”
2018-03-29 19:52 정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 꿈 같은 이야기처럼 느껴졌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오늘부턴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됐습니다.

우리 군의 작전 능력이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오늘 미국 현지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동체와 날개에 새겨진 태극 마크와 숫자는 대한민국 공군의 첫 번째 스텔스 전투기임을 뚜렷이 보여줍니다. 

스텔스 전투기 보유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입니다.

내년 6대, 2021년까지 총 마흔 대가 실전 배치됩니다.

[이성용 / 공군 참모차장] 
"F-35의 도입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해왔던 작전 수행개념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F-35A는 레이더에 좀처럼 잡히지 않는 뛰어난 스텔스 성능으로 적진의 촘촘한 방공망도 뚫을 수 있습니다.

적에게 보이지 않으니 적 전투기보다 먼저 쏠 수 있고, 적 핵심 시설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작전에 투입된 다양한 전력들과 전장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도 합니다.

오늘 출고된 F-35A 1호기를 포함해 올해 생산되는 6대의 F-35A는 일단 미국에서 우리 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교육훈련에 투입된 뒤 내년 3월부터 차례로 국내에 들어옵니다.

북한은 F-35A 첫 출고 소식에 맹비난을 쏟고 있지만 우리 군은 20대 추가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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