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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친구여’ 합창곡으로…북한 노래도 부른다
2018-03-29 19:53 문화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가수들이 모여 합동연습을 가졌는데요, 조용필의 노래 '친구여'가 합창곡에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3년 발표 당시 / 현장음 ]
"옛일 생각이 날 때마다~ 우리 잃어버린 정 찾아~"

지난 2005년, 가수 조용필의 첫 평양공연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친구여'입니다.

이 노래가 13년 만에 우리 예술단의 합창곡으로 북한에 다시 울려퍼집니다.

지난달 북한 예술단의 서울공연에서 가수 서현과 함께 불렀던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는

[현장음]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평양에선 우리 가수들의 하모니로 재탄생합니다.

어제 오후 합동연습을 가진 예술단은 현장 분위기에 맞춰 남과 북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상 감독(지난 20일)]
"북측과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제가 음악감독을 맡은 만큼 참가하시게 될 아티스트들의 편의를 정말 많이 살펴서 진행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평양 공연.

기술진을 비롯한 70여 명의 선발대가 방북길에 오른 가운데 윤상 감독과 11팀의 가수를 포함한 본진은 모레 서해 하늘길을 넘어 평양에 도착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희정
영상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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