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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FTA 합의 안 바뀔 것”…美 진의 파악 분주
2018-03-30 19:02 경제

우리 정부는 생각은 단호합니다.

한미 FTA는 이미 공동 발표까지 끝났고, 그런 만큼 변동은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어서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을 경고했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8년 동안 백악관에 계실 것 같은데, 그 동안에는 제가 봤을 때는 계속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

그 리스크가 빨리 현실화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하루 종일 분주했습니다.

그러나 양국이 공동 발표한 한미FTA의 원칙적 합의 내용은 변동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어떤 FTA 협상에서도 원칙적 합의를 번복한 사례가 없다며

우리 정부는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예측 불허의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이유를 들어 한미FTA 마무리 절차를 중지시키거나 합의안 정식 서명을 보류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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