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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향한 ‘2+4’ 외교전…한반도 운명의 3개월
2018-04-12 19:20 뉴스A

앞으로 3개월입니다. 남북한과 주변 4대강국이 릴레이 정상외교전을 시작합니다.

이 3개월 동안 한반도 비핵화라는 운명적인 과제를 풀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겁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정상회담 외교가 본격화됩니다.

오는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문제를 담판 지은 뒤 다음달 초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일본 아베 총리, 중국 리커창 총리에게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어 미국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6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남북미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습니다. 3개월 동안 쉴 새없이 진행되는 연쇄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만난 자리에서 결의를 다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합의만으로는 남북 관계를 풀 수 없으며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미국과의 소통에 가장 공을 들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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