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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회담 아주 멋질 것” 기대감
2018-04-13 11:24 뉴스A 라이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과 관련해 "아주 멋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아라 기자!)네 국제붑니다.

트럼프 대통령, 회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표현한 거겠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회담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멋진 회담이 될 것'이라고 표현한 건데요.

트럼프는 또 "아주 존중하는 마음으로 협상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보장과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한 비핵화를 두고 양국 간의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비핵화 사전 조율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에 대해 "북한과의 국경에서 우리를 돕고 있다"고 평가하며, "핵무기를 없애는 것은 중국에게도 좋고 든 이들에게 좋다"는 말도 했습니다.

[질문]한편 북한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제기했던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내정자가 기존의 입장을 철회했다고요?

네,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는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대북 강경파란 평가를 의식한 듯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으며, 과거에도 원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외교관으로서 내 역할은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곳으로 결코 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핵으로 무장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은 대재앙이 될 것’이라는 한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과거 협상에서는 대북 제재를 너무 빨리 완화”했다며 "북한이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전까진 미국 정부가 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가졌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번 회동은 새로 취임한 볼턴 보좌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상견례 차원이었는데요.

정 실장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평화적인 달성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며 "매우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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