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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사퇴 압박, 김기식 거취 다음 주 결론
2018-04-14 19:23 뉴스A

잇따르는 의혹으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향한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 원장의 거취, 다음주 중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선관위가 김기식 원장의 해외출장과 후원금 사용 적법성 판단을 다음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전체위원회에 보고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선관위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그제)]
"(선관위에) 질의사항을 보냈습니다.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를 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게 적법한지…"

문재인 대통령이 하나라도 위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한 만큼 선관위의 결정 직후 거취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회동 결과도 다음주 거취 결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어제)]
"내가 받은 느낌은 '(문 대통령이 김 원장을) 집에 보내는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죠."

사건 배당 하루 만에 압수수색을 벌이며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 수사도 김 원장 거취 결정을 앞당기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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