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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빠른 ‘3대3 농구’…국내 첫 국제대회
2018-04-14 19:44 뉴스A

5명이 하는 농구보다 더 빠르고 격렬한 농구가 있는데요,

길거리 농구로 알려진 3대3 농구 국제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열기가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틀에 얽매이지 않고 1대1 대결을 벌이는 길거리 농구.

화려한 플레이는 농구 보는 묘미를 더합니다.

대형 쇼핑몰 안에 마련된 3대3 농구 코트에서 쇼가 시작됩니다.

신나는 음악이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최창희 / 경기 김포시]
"너무 재밌어요. 눈앞에서 공이 속도감 있게 왔다 갔다 하고!"

일반 농구장의 절반 넓이인 코트에서 단독 돌파, 스탭백 점프슛 등 고난도 플레이가 쉴 새 없이 나옵니다.

농구공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
"3대3 농구 전용 공인구입니다. 일반 농구공보다 둘레는 2㎝ 가량 작지만, 무게는 같아서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슈팅에 제격입니다."

국내외 1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프로 출신 박광재 씨도 선수로 뛰었습니다.

[박광재 / 팀 데상트 (전 LG)]
"3대3 농구가 (5대5 농구보다) 몸싸움도 훨씬 심하고 체력적인 부분도 더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더 힘들어요.)"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3대3 농구.

개인기 농구의 기술적 재미와 공연, 페스티벌이 결합된 새로운 농구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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