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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출판사서 드루킹 2번 만나…대가 없었다”
2018-04-16 19:14 정치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댓글 연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이틀 만에 다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대선 기간 드루킹을 파주 출판사에서 두번 만났고 문재인 후보 기사 링크를 보냈을 수도 있지만 불법이나 대가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김 의원과 드루킹 어떤 관계인가요?

[기사내용]
네. 국회입니다.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드루킹과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드루킹과 처음 만난 건 의원 당선 뒤인 2016년 중반 국회 의원회관에서였습니다.

계속 관계를 이어오다 드루킹이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고 했고 김 의원은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리곤 본격적인 경선 시작 전에 격려 차원에서 한 번 더 사무실을 갔다고 밝혔습니다.

범죄 장소였던 파주 출판사를 대선 기간 두 번이나 직접 찾아간 겁니다.

김 의원은 어떤 불법이나 대가는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문재인 후보 관련 기사를 드루킹에서 보냈을 가능성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에 관해서 좋은 기사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올라오거나 하면 제 주위에 있는 분들한테 그 기사를 보내거나 한 적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가기관이 불법적으로 동원된 국정원 댓글 사건과 시민들의 자발적 정치 참여와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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