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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논란 계속…文 비방 SNS와 연관?
2018-04-16 19:39 정치

드루킹 파문으로 정치권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정당 지지율이 앞서는 민주당에서는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혼전입니다.

2주 내내 다퉜던 이런바 '혜경궁 김씨' 인터넷 글이 또 논란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의 SNS입니다.

지난 2015년 1월 이 전 시장의 글을 공유하며 거친 표현과 함께 "욕쟁이 부부가 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1월 김혜경씨는 이 SNS에 이 전 시장과 시어머니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김혜경 / 이재명 전 성남시장 부인 (지난해 2월)]
"중앙대학교 합격하고서 입학식 때 교복이에요. 대학교 교복이 있는지 난 몰랐어… "

'혜경궁 김씨' SNS에도 10분 뒤 같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혜경궁 김씨'는 이 전 시장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김혜경씨와 동일인 논란을 빚자 SNS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8일)]
"아주 패륜적인 댓글도 문제인데 온라인상에서 이재명 후보 측과 관련된 의혹이 계속 제기되지 않았습니까?"

SNS에서는 김혜경씨의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와 이메일 주소가 '혜경궁 김씨'와 유사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

민주당에는 경기도지사 본선을 치르기 전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당원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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