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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악수 장면부터 전 세계 생중계” 합의
2018-04-19 11:24 뉴스A 라이브

남북 정상회담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정상이 처음 만나 악수하는 장면부터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1. 남북이 정상회담 생중계에 합의했군요?

[리포트]
네, 남북은 어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의전과 경호, 보도와 관련된 실무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양 정상 간 악수 순간 등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회담 당일 두 정상의 동선과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청와대는 한반도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종전 문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직접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청와대는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 이뤄지면 이후 남북미 3자나 남북미중 4자 회담으로 확대해 평화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정오에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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