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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자리 요구 ‘드루킹 변호사’…논란 일자 사임
2018-04-19 19:21 사회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뿐만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 자리도 요구했었다고 밝혔죠.

그 사람은 바로 드루킹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돌연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이 이끌던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이자, 드루킹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변호사 사무실입니다.

하지만 해당 변호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
"(변호사 언제 나오나?)
모르겠어요. 계속 안 나오신 지 좀 되셔서."

지난 3일엔 변호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에 입회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지만,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청탁한 사람이 본인이란 사실이 밝혀진 뒤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6일)]
"그 와중에 또 민정수석실 행정관 인사 이야기도 나와서 뭐 그런 상황에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

해당 변호사는 오늘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하고, 드루킹에 대한 변호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드루킹은 곧바로 다른 법무법인에 변호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드루킹 등에 대한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 첫 재판은 다음 달 2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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