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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모 자금 운영책 ‘서유기’ 구속 여부 곧 결정
2018-04-20 19:35 사회

드루킹의 핵심 공범인 필명 '서유기', 박모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됩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혜 기자!

박 씨의 구속영장심사는 오전에 끝났는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군요?

[리포트]
이곳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재판부는 오늘 오전 한 시간 동안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마치고, 영장 발부 여부를 막판 고심하고 있는데요, 곧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 씨는 오전 10시 30분 법원의 구속영장심사에 출석했는데요,

법정으로 향하는 길에 김경수 의원에게 댓글 추천 수 조작을 지시받았는지, 또 활동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지난 1월 드루킹 김모 씨의 지시를 받아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할 수 있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입수하고, 기사 댓글 2개의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비누와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해 왔는데요, 드루킹은 비누 판매수익 등으로 자신이 주도한 카페 '경공모'의
운영비와 사무실 임대료를 조달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드루킹 김 씨의 최측근인 박 씨의 영장이 발부되면, 경공모 운영 자금 출처와 배후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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