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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에 멍투성이…메달 꿈꾸는 치어리딩 국가대표
2018-04-22 19:53 뉴스A

세계 치어리더 대회는 만 명 이상의 선수들이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데요.

올림픽 잠정 종목인 치어 리딩에서 우리나라는 메달을 노리는 강국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880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시작된 치어리딩.

2년 전 올림픽 잠정 종목으로 지정됐고, 매년 만 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릴만큼 국제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95명을 파견해 메달에 도전합니다.

[현장음]
"좋아요. 앞에 조심!"

24명이 함께 경기하는 스턴트 혼성 종목. 몸이 가벼운 플라이어가 6미터를 날아올라 화려한 공중곡예를 펼칩니다.

[이현수 / 기자]
"우리 대표팀의 주무기는 이렇게 한 손으로 한 발을 받치는 원암힐 기술입니다."

고난도 기술을 위해 일주일에 네 번, 하루 4시간씩 6개월을 연습해왔습니다.

다리는 멍투성이, 손목과 손가락 테이핑은 기본입니다. 선수들 간 믿음이 중요한 만큼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서로를 격려하며 이겨냅니다.

[김성민 / 치어리딩 국가대표]
"오래 준비한 만큼 선수들의 단합 결속력이 굉장히 좋고요."

짧은 역사,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작년 대회 7위에 오른 팀코리아. 올해는 배경음악에도 애국가 가사를 넣으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현장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은나영 / 치어리딩 국가대표]
"메달을 받고 오는게 목표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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