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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만찬 공개되자 日 “독도 디저트 빼라” 생떼
2018-04-25 19:23 뉴스A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옆나라 일본은 남의 잔치에 배놓아라 감놓아라 말이 많습니다.

만찬 후식에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 디저트를 문제 삼아 우리 정부에 항의를 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접시 한가운데 노란 망고무스와 꽃이 어우러져 있고, 그 위 한반도기가 올라 있습니다.

한반도에 찾아올 봄을 형상화한 회담 만찬 디저트 '민족의 봄'입니다.

그런데 한반도기 오른편, 울릉도 옆에 작은 점으로 표시된 독도를 두고 일본이 딴지를 놓고 있습니다.

어제 만찬 메뉴가 공개되자 일본 외무성이 주일 한국 대사관 공사에게 항의한 겁니다.

[일본 NHK 방송]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매우 유감스럽다."

이런 주장에 우리 정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현장에서 일축했습니다.

일본의 어깃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만찬 자리에 오른 독도새우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지난 2월에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평가전에 등장한 한반도기의 독도를 두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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