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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심’ 최재성 vs ‘홍심’ 배현진…송파을 민심은?
2018-04-25 20:04 뉴스A

6월13일에는 지방선거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열립니다.

최대격전지는 서울 송파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과 홍준표 대표가 영입한 MBC 앵커가 격돌합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을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최재성 전 의원은 곧바로 경남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출마를 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을 자처한 최재성 후보는 친노, 친문 지지자들의 결집에 나섰습니다.

[최재성 / 민주당 서울 송파을 후보]
"노 대통령님 뵈러 왔다가 또 문 대통령님 소감을 얘기하기가 그런데….“

송파을 공천이 유력한 배현진 한국당 후보는 주민들을 만나며 표밭을 다졌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입한 배현진 후보는 친문 핵심 최재성 후보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배현진 / 자유한국당 송파을 예비후보]
"누군가의 복심이라는 표현 자체가 송파주민에게 실망스럽지 않을까 생각하고….”

문심 대 홍심, 3선 관록 대 패기의 신인을 놓고 유권자들의 반응도 나뉩니다.

[안기순 / 서울 송파구]
"한국당 자체가 무너지니까. 정당을 보고 (최재성 후보를) 지지해 줘야하지 않겠는가."

[박영주 / 서울 송파구]
"당 괜찮고 똑똑하잖아.(배현진 후보가) 더 잘할 것 같아요."

바른미래당은 장성민 전 의원과 박종진 공동지역위원장등이 거론되는데 조만간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스마트리포터 : 김홍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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