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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심 9명 총출동…김여정 오고 리설주는 ‘베일’
2018-04-26 19:21 뉴스A

김정은과 함께 내려올 공식 수행원은 모두 9명입니다.

북한 당정군의 핵심 실세들이 모두 포함됐는데요.

킨텍스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곽정아 기자 연결해 북에서 누가 올지 알아보겠습니다.

곽정아 기자, 당초 예상과 달리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포함됐다고요?

[리포트]
네. 여동생 김여정을 비롯해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대남 업무를 담당하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북한의 수뇌부들이 말 그대로 총출동합니다.

김여정은 사실상 김정은의 비서실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당시 김정은의 친서를 들고 방남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구면이기도 합니다.

이전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외교와 군부의 '투톱'도 포함됐습니다.

스위스 유학 시절 김정은의 집사 역할을 했던 리수용 당 부위원장과 '미국통'인 리용호 외무상이 외교 브레인으로 나섭니다.

북미정상회담까지 염두에 둔거란 분석입니다.

리명수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DMZ 내 긴장완화 등 군사적 조치와 관련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남북관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나 '회담통'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북한내 선전을 이끄는 최휘 당 부위원장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의 동행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후나 만찬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이철 박찬기 이호영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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