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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부대·경호처 합동 경호…‘새집 냄새 빼기’ 작전
2018-04-26 19:23 뉴스A

오늘 판문점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에 대한 경호도 꼼꼼히 점검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엔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 평화의집을 이번에 수리를 했는데요. 새집 냄새가 심해 제거하는 작업도 오늘 했다면서요?

[기사내용]
네, 이곳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내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까지는 직선거리로 불과 5km 남짓 떨어져있는데요.

오늘 판문점에선 두 정상의 대역까지 동원해 최종 리허설을 했습니다. 물으신대로 평화의집 새집 냄새 제거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새집 냄새를 빼기 위해 평화의집 실내온도를 높이고, 선풍기를 계속 틀어놨습니다.

곳곳에 양파와 숯도 깔아놨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판문점 내 중유탱크는 모두 비웠습니다.

300명으로 구성된 전통의장대와 3군 의장대 사열 예행연습도 진행했습니다.

[질문] 김정은 경호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남북 모두 김정은 경호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 땅을 밟는 첫 북한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의 근접 경호는 노동당 중앙당조직부 소속의 974부대와 호위사령부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 방남한 김여정과, 4년 전 인천 아시안 게임 때 내려온 황병서와 최룡해 등의 경호도 이들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최정예 요원들이 김정은을 겹겹이 에워쌀 전망입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호팀에 의해서 사살을 당한다든지 이런 전언도 많이 있거든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경호체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을 기다릴 문재인 대통령의 근접 경호는 대통령 경호처가 맡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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