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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조양호 일가 곧 소환…6개 기관서 조사
2018-04-26 19:33 뉴스A

여론이 등을 돌린데다가 관세 포탈이나, 일감 몰아주기, 폭행폭언까지 조양호 회장 부부를 압박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소환조사가 예상됩니다.

정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세청은 관세 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회장 일가를 조만간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두 차례 압수수색과 통관 및 신용카드 자료 대조 등을 통해 탈세 의혹을 상당수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세청은 또 인천본부 세관 직원이 대한항공에 부탁해 좋은 좌석을 배정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부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관세청 관계자]
"좌석 업그레이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 감찰 착수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청이 대한항공의 각종 비리를 알고도 그동안 묵인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누가 누구를 조사하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한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수사 중인 경찰은 다음주 중 조 전 전무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어제부터 박창진 전 사무장과 대한항공 노조를 만나는 등 갑질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필요하면 조치해야 되겠죠.”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 대해 조사를 하는 국가기관은 검찰, 경찰, 관세청,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6곳으로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
jjy2011@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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