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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장실 성범죄…도주했지만 CCTV에 덜미
2018-04-26 19:48 뉴스A

대낮에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이 나흘만에 붙잡혔습니다.

여성이 저항하자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방을 멘 남성이 건물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얼마 후 이 남성은 2층 여자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A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피해여성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만인 어제, 도주했던 남성을 광주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59살 박모 씨로 범행 후 시외버스를 타고 거주지인 광주로 도망쳤습니다.

[스탠드업 / 공국진 기자]
"박 씨는 대낮에 번화가인 이곳 주변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박 씨는 성폭행 관련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위해 전주를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박 씨의 집 앞에서 잠복수사 끝에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박모 씨 / 피의자]
"피해자분께 죽을죄를 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죄드립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잘못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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