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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주한미군 철수 협상 가능”…속내 뭘까
2018-04-28 19:16 뉴스A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주한 미군 철수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혀서, 그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존과는 미묘하게 달라진 입장입니다.

조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자가 판문점 선언에 담긴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주한미군이 한국에 머물 필요가 있냐고 하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낙관적인 대답을 내놨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우리 동맹과 먼저 그리고 물론 북한과도 협상에서 의견을 나눠야할 문제입니다."

미 국방부의 수장이 주한미군 철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을 내세워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할 때도 미 국방부는 "한미 관계는 견고하다"며 선을 그어왔고 주한미군을 휘하에 둔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도 주한미군의 철수는 없다고 못박은 바 있습니다.

[해리 해리스 /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지난달)]
"(미군이 철수하면)김정은 위원장은 승리의 춤을 출 것이라 믿습니다. 한국,일본과의 동맹을 파기한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겁니다."

남북의 화해 분위기 속에 주한미군 철수 문제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랍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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