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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 “판문점 선언 지지”…CVID는 빠질 듯
2018-05-09 19:22 국제

한일중 정상이 오늘 일본에서 만나 '판문점 선언'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요구해 온 비핵화의 방식이지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 즉 CVID 라는 문구는 빠질 것 같습니다.

서영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아베 일본총리 그리고 리커창 중국 총리는 한 목소리로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세 정상은 성명에서 "판문점 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결과를 담는 공동선언문에는 관심을 모았던 CVID 원칙은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별성명에 담긴 "완전한 비핵화와 CVID는 같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년 반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 세 정상은 한일중 정상회담 정례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에이 뉴스 서영아입니다.

영상취재 : 유카와 마사키(VJ)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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