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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2억 송이 꽃으로 새긴 ‘평화’
2018-05-11 11:00 뉴스A 라이브

요즘 날씨가 참 좋아서 주말에 어디 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평화를 주제로 한 꽃축제 현장에 채널A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남혜정 캐스터,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 나가 있다고요?

[리포트]
세계 여러나라의 꽃, 2억 송이가 이 곳 일산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축제지만, 올해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바로 '평화'를 주제로 했기 때문입니다.

박람회 시작일도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달 27일 이었습니다.

개막 13일 만에 관람객이 41만 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질문] 주제에 맞게 평화에 관련된 작품들도 많다면서요?

구역별로 다양한 테마가 있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생명과 평화의 정원' 입니다.

대형 나비 조형물로 시작돼, 생명의 나무와 꽃도 있고요.

비무장지대안의 생태계, 남북 정상 회담을 모티브로 표현한 '화합의 정원'과 평화와 휴식을 주제로 한 한 평 정원도 눈에 띄는데요.

특히 이 곳은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꽃 조형도 이번 행사를 의미있게 빛내주고 있습니다.

[질문] 천상철 앵커, 레인보우 수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네덜란드에서 들여왔다고 하는데요. 오묘하게 무지개 색깔이 나는 꽃으로 아름답습니다.

빨강과 파랑이 조화를 이뤄 태극 문양을 연상시키는 장미도 인기를 끌고 있고요.

무지개 장미, 블랙 장미 등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색감의 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마치 동화속 나라에 와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어둠이 내리면 호수변에 50그루의 LED 빛 나무를 시작으로 낮 동안 꽃 사이에 숨어있던 조명들이 불을 밝히면서 밤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이 연출됩니다.

[질문]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고요?.

내일 오후에 전국에 비가 시작돼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일요일이 더 좋겠습니다.

봄비 치고는 꽤 많은 양의 비가 예상돼 크고 튼튼한 우산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이승헌 박연수
중계기술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윤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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