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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2인 경호대’ 대동…中 중간 경유 가능성
2018-05-12 19:09 정치

싱가포르에서 마주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일거수 일투족이 비교의 대상입니다.

싱가포르까지는 어떻게 가고, 현지에서는 어떤 경호가 이뤄지는지 유승진 기자가 비교했습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은 첫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합니다.

[전면지도CG]
최근 방문한 중국 다롄까지의 거리는 불과 360km였지만, 싱가포르까지는 13배 더 먼 4700km.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할 경우 7시간을 날아 곧장 싱가포르로 가거나 중국을 경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행거리는 1만km지만 노후화돼 경유지를 거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에어포스 원'도 중간 기착지를 경유할 수도 있습니다. 비행시간이 19시간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미국 못지 않은 철통 경호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어디든 전용 차량을 싣고 다니는 것처럼, 김 위원장도 자신의 벤츠 전용 차량을 수송기에 태워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는 '캐딜락 원'은 창문 두께 13cm, 문두께 20cm에 달해 외부 충격이나 폭발에도 끄덕 없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차량도 자동소총이나 수류탄이 뚫을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하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근접경호는 백악관 비밀경호국 소속 최정예 요원들이 맡습니다.

이에 맞서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촘촘히 둘러싼 '12인의 경호대'가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원경종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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