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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도 척척…볼수록 빠져드는 로봇개의 매력
2018-05-13 19:55 뉴스A

살아있는 반려견처럼 유연하고 날렵한 동작에 인공지능까지 탑재한 로봇개가 내년부터 시중에 판매됩니다.

로봇개도 반려견처럼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끄러진 로봇개가 다시 일어나더니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갑니다. 몸을 굽혀 탁자 밑을 지나는가 하면 맥주캔을 집어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합니다.

한 번 지나간 곳의 정보는 입체지도로 저장해 목적지까지 스스로 갈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해 사무실 구석구석을 때로는 천천히, 필요하면 빠르게 돌아다닙니다.

실제 개를 연상케 하는 유연하고 날렵한 동작으로 주목받아온 로봇개 스팟미니가 내년부터 판매됩니다.

기업이나 가정에서 물건 운반 같은 간단한 심부름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일본 기업의 신형 로봇 강아지 아이보도 출시 3개월 만에 일본 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인공지능과 통신기능을 탑재해 주인이 얼마나 예뻐해주는 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게 특징. 최근 일본에서는 이 로봇개들의 장례식까지 치러 줄 정도로 실제 반려견 같은 느낌을 갖는 사람이 많습니다.

로봇개가 생활 속 심부름은 물론 사람이 공감하게 만들 정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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