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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에 있는 듯…가상현실로 대처법 배운다
2018-05-14 20:06 뉴스A

여객선에서 화재 등 사고가 실제로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할텐데요.

가상현실로 해양사고 대처법을 실감나게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가상현실 속 화재가 난 선박으로부터 사생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로 해양사고 대처법을 배우는 겁니다.

[김지수 / 초등학교 6년]
"실제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VR 체험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머리에 헤드셋을 착용하고 양손에 버튼식 기기를 들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바로 선박재난상황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현장음]
"승객여러분, 비상소집장소에 있는 구명뗏목으로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선박에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비상대피장소로 피하는 법과 구명뗏목을 작동시켜 탈출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정유미 / 지도교사]
"아이들이 1대 1로, 개인 방식으로 접하다 보니까 경험적 지식을 쌓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는 7월14일에는 전국 워터파크 3곳에도 가상현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해상생존체험장이 문을 열고 내년에는 스마트폰 기반 VR 콘텐츠를 활용해 장소와 시간 제한 없이 가상현실 해양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정승호
영상편집:김소희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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